‘오리엔테 궁전(Palacio de Oriente)’으로 불리우는 마드리드 왕궁은 밝은 색 건물이 푸른 하늘과 잘 어우러지며 화려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왕궁은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베르사이유 궁전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내부는 약 3,400여개의 방에 2,500여개의 진귀한 미술품이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화려한 내부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마요르광장은 말이 광장이지 사면이 건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이 곳은 역사의 질곡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대중을 상대로 투우와 같은 축제가 펼쳐지기도 하였지만 이슬람의 지배이후 카톨릭의 이름으로 종교재판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화형을 집행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넓은 광장은 소통과 회합의 장소가 되고 있고 건물 1층은 카페로 사용되고 2~4층에는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플라멩고는 15세기 부터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전하여 오는 전통적인 민요와 향토무용으로, 바일레(Baile-춤), 토케(Toque-기타 연주), 칸테(Cante-노래), 팔마스(Palmas-박수)로 구성되며, 주된 내용은 인간의 슬픔과 기쁨, 즐거움과 두려움 등의 감정을 담는다고 합니다. 집시들의 애환이 담겨 그러한지 경쾌한 리듬과 화려하고 격렬한 몸동작에 속에는 애환과 슬픔이 담긴 듯 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풀라멩고 댄서는 경력이 오래일 수록 육체적으로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격렬한 춤사위는 관절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