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BGM 주의)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조지 버나드쇼의 묘비명에 있는 명언처럼 시간이 흘러가면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될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그것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은 별개인가 싶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와서야 비로소 듬성하게 남겨진 단풍을 안타까워하며 공원과 집주변을 배회합니다. 멍하니 살다보면 아쉬움과 후회와 미련만 남을 것인데 무엇이 식어진 열정에 불을 붙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