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꽃무릇
석산(石蒜) 또는 꽃무릇. 꽃대만 길게 자라다가 끝 부분에 꽃이 피고 나중 잎이 나올 때에는 꽃은 이미 지고 없어서, 꽃과 잎이 만날래야 만날 수 없다하여 꽃 말이 ‘이루어 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 이라나 뭐라나… 한 친구는 이 꽃에 대해 ‘피처럼 붉은 색이 처연하다’라 하였는데 꽃 말과 자태를 보노라면 딱 맞는 표현인 듯 싶습니다. 생김새도 그렇고…
석산(石蒜) 또는 꽃무릇. 꽃대만 길게 자라다가 끝 부분에 꽃이 피고 나중 잎이 나올 때에는 꽃은 이미 지고 없어서, 꽃과 잎이 만날래야 만날 수 없다하여 꽃 말이 ‘이루어 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 이라나 뭐라나… 한 친구는 이 꽃에 대해 ‘피처럼 붉은 색이 처연하다’라 하였는데 꽃 말과 자태를 보노라면 딱 맞는 표현인 듯 싶습니다. 생김새도 그렇고…
붉게 타오르더니 이내 먹물같은 어둠이 내려 앉고 사람의 마을 경계에 서있는 불빛들과 하늘의 별 너댓 개가 반짝일 뿐이다. 해가 수평선 너머로 자취를 감추면 구경 왔던 사람들은 서둘러 자리를 뜨지만 정작 멋진 광경은 맨 아래 사진과 같이 해가 완전히 사라지고 난 다음입니다. 숙연히 검붉은 피를 흘리며 종말을 고하기라도 하듯 진하디 진한 선홍빛으로 하늘을 물들이며 화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