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태풍 뒤에 하늘은 맑고 시계도 멀리까지 확보되고 바람도 선선하여 가을 초입인 줄 착각할 정도입니다. 머지 않아 습하고 끈적한 날들이 곧 올 것이기에 노을도 멋지게 질 것 같은 날씨라 바람도 쐴 겸, 카메라 둘러메고 밖으로 향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물줄기는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으로 평범하고 보잘 것 없지만 그 물 위로 하늘의 반영이 고요히 내려와 담기고 노을이 붉게 떨어질 때면 어느 아름다운 강 부럽지 않습니다. (카메라는 후지 GFX 50S,GF32-64mmF4)
Tags: GF32-64mmF4GFX 5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