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같은 가을
가을이 오면 무엇인가 홀린 듯 정신없이 보냅니다. 더 이성적이고 부지런해지면 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터인데… 서둘러 호수공원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가을의 모습은 늘 같습니다. 같은 공간, 같은 느낌, 같은 색깔들…그리고 지난 가을의 사진마저 같게 느껴집니다.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듯… 올 해의 가을은 올 해만의 가을일 뿐이요, 지나가면 영원히 가버리는 것인데도 늘 같습니다.
가을이 오면 무엇인가 홀린 듯 정신없이 보냅니다. 더 이성적이고 부지런해지면 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터인데… 서둘러 호수공원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가을의 모습은 늘 같습니다. 같은 공간, 같은 느낌, 같은 색깔들…그리고 지난 가을의 사진마저 같게 느껴집니다.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듯… 올 해의 가을은 올 해만의 가을일 뿐이요, 지나가면 영원히 가버리는 것인데도 늘 같습니다.
상하이 여행 마지막 포스트인데 여행기록 남기는 것도 힘들군요.~ㅠㅠ 예원(豫园)은 상하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명청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정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유래를 살펴 보니 반윤단이라는 명나라 때의 관료가 부모님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지은 개인정원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예원은 수차례 재난을 겪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거친 것으로 원래 크기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부모에 대한 효심과 정원의 스케일에…
신천지는 유럽식 노천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아트숍 등이 있는 곳으로 건물은 석고문 형태의 상하이풍 외관에 모던한 서양식 인테리어가 어울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홍콩 루이안(瑞安)그룹이 18억 위안을 투자하여 1999년에 착공하여 2001년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실로 자본의 힘은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그 결과물도 놀랍기도 합니다. 신천지 가까이에는 상해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가 있어 연계하여 다녀올 수 있고, 그리 넓지 않으나 비교적 저렴한…
이름도 특이한 M50은 모간산루(慕干山路) 5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상하이 최고의 예술의 거리로 방직공장으로 쓰이던 건물들이 방직산업의 쇠퇴로 공동화되자 싼 임대료로 인해 예술인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형성된 곳입니다. 중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각 국의 예술인들이 작품활동, 전시회도 하고 제품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입장료도 없으며 곳곳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부담없이 문열고 들어가서 쭉 둘러보고 나오면 됩니다. 판매되는…
티엔즈팡(田子坊, 전자방)은 우리의 인사동과 비슷한 곳으로 좁은 골목 골목마다 다양한 공방들과 작은 찻집, 갤러리, 노천카페, 칵테일 바 등이 늘어서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게 합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도 많아 여성들이 좋아 할 만하고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9호선 다푸차오(打浦桥)역 1번 출구에서 약 1분 거리에 있습니다. 공방에서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시현해 보이기도 하는데 유심히 지켜본 바로는 전시효과만을…
중국스럽지 않은 이름의 템즈타운(Thames Town, 泰晤士小镇)은 상하이 중심부에서 지하철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9호선 쑹장신청(松江新城)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면 약 10분 걸려 도착합니다. 상하이 신천지와 비슷한 느낌의 유럽식 건물들을 접할 수 있으며 ‘중국속의 영국’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면 영국식 건물들인 듯 합니다. 신혼부부 촬영명소 1위 지역이라고 하는데 그 곳에 갔을 때도 많은 커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와이탄(外滩)은 1900년 초중반에 만들어진 유럽식 건축물이 즐비한 곳으로, 역사적으로는 청나라말 열강들의 침략에 따라 중국이 힘에 굴복하여 타국에 임대하여준 나라속의 나라인 조계지(租界地) 역사의 흔적을 지닌 곳으로 현재는 리모델링을 통해 호텔, 은행, 관공서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질곡의 상징이지만 현재는 아이러니컬하게 건물이 멋진 관광명소가 되어 있는 셈입니다. 2호선, 10호선의 난진동루(南京东路)역 2,3,7번 출구로 나와 황푸강(黃浦江)변으로 가다보면 빈강대도(滨江大道)에서 볼 수…
상하이에서의 야경명소는 와이탄(外灘)과 푸동(浦东)지역에 있는 빈강대도(滨江大道)를 꼽는데, 와이탄에서는 푸동 야경을 구경하고 반대로 푸동의 빈강대도에서는 와이탄의 야경을 구경하는 것이니 황푸강(黃浦江)을 사이에 두고 야경의 두 명소가 서로 맞주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가는 방법은 2호선 루짜주이(Lujiazui, 陆家嘴)역 1번 출구로 나와 황푸강쪽으로 10여분 걸어야 합니다. 와이탄에 비해 인파도 적고하여 황푸강변을 바람도 쐬며 천천히 거닐면 좋습니다. 주변에는 레스토랑도 있어 목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