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5-2 : 8월의 아이슬란드(Iceland)
먼 거리를 운전하며 힘들게 도착한 HVITSERKUR. 해변가에 기이한 모양의 바위산이 우뚝서 있습니다. 대개의 사진을 보면 물에 차있고 석양에 물든 경이로운 풍경이지만 역시 때를 맞추지 못해 교과서에 실릴 만한 무덤덤한 사진만 담아 오고 맙니다. 안개가 밀려오기도 하고 개이기도 하며 요상한 날씨가 반복됩니다.
먼 거리를 운전하며 힘들게 도착한 HVITSERKUR. 해변가에 기이한 모양의 바위산이 우뚝서 있습니다. 대개의 사진을 보면 물에 차있고 석양에 물든 경이로운 풍경이지만 역시 때를 맞추지 못해 교과서에 실릴 만한 무덤덤한 사진만 담아 오고 맙니다. 안개가 밀려오기도 하고 개이기도 하며 요상한 날씨가 반복됩니다.
전날 JÖKULSÁRLÓN에서 HÖFN으로 이동한 후 HÖFN에 있는 캠핑장에서 여정을 풀고 아침 일찍 일어나 STOKKSNES를 시작으로 SVARTIFOSS-STJÓRNARFOSS-FJAÐRÁRGLJÚFUR-BORGARNES-HVITSERKUR-KIRKJUFELLSFOSS의 순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1차로 남동부 STOKKSNES에서 북부 HVITSERKUR까지 675km, 약 8시간의 거리를 이동하고,
Details아이슬란드 남동부 VATNAJÖKULL의 빙하는 일부가 녹거나 분리되어 빙하호수인 JÖKULSÁRLÓN까지 떠내려오게 되고 이 빙하들은 비가 내리거나 홍수로 호수 물이 차오르면 다시 바다로 밀려나가게 됩니다. 결국 영겁의 시간을 버텨온 빙하의 생명은 바다에 이르러 소멸하게 되는 것인데, 어떤 빙하 조각들은 소멸 직전에 DIAMOND BEACH의 해변가에서 다양한 자태를 뽐내며 마지막 작별을 고하게 됩니다.
넷째날의 일정은 REYNISFJARA BLACK SAND BEACH를 시작으로 해서 SKÓGARFOSS-DYRHÓLAEY-VIK I MYRDAL CHURCH-JÖKULSÁRLÓN-DIAMOND BEACH 순으로 둘러보기로 합니다. 일출을 기대하며 서둘러 찾아간 REYNISFJARA BLACK SAND BEACH는 밋밋한 모습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Details드디어 LANDMANNALAUGAR에 도착합니다. 도강해야할 강과 야생 면화가 먼저 반겨주고 그 이후에는 광대한 크기의 캠핑장과 트레킹을 즐기려는 차들과 많은 인파에 놀라게 됩니다. 이번 여행중 기대가 가장 컷던 곳으로, 와서 보니 접근이 수월치 않은 이 곳에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를 어느정도 알 것도 같았습니다. 캠핑장을 주변으로 여러 트레킹 코스가 개발되어 있어서 배낭과 텐트를 메고 각 코스를…
Details강을 두번 건너고 험한 비포장도로를 통과하여 늦은 시간에 LANDMANNAHELLIR 캠핑장에 도착하여 적당한 곳에 텐트를 칩니다. 늦은 밤부터 약간의 비가 내려 텐트 위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피곤한 몸을 누입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전날 칠흑같은 밤이라 볼 수 없었던 주위를 둘러봅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풍경들이 텐트 입구에서 부터 펼쳐집니다. 인적은 없고 캠핑족들은 아직 기상전이라…
Details간헐천 GEYSIR는 입구에 주차공간이 충분히 주워져 있지만 드나드는 차량도 많고 찾는 관광객도 많은 편입니다. 간헐천은 뜨거운 암석층과 증기의 압력에 의하여 지하수가 지면 위로 솟아오르는 온천인데,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간헐적으로 물을 뿜어내기에 간헐천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GEYSIR 간헐천 주변으로 사람들이 쭉 진을치고 있다가 온천수가 지상으로 솟구쳐 오를 때면
둘째날의 일정은 BRUARFOSS-간헐천 GEYSIR-GULLFOSS-GJÁIN-캠핑장 LANDMANNAHELLIR까지 이동한후 다음날 LANDMANNALAUGAR와 BRENNISTEINSALDA산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장점은 링로드 주변으로도 눈만 돌려도 낯설고 멋진 풍경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것이 곧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 목적지를 가는 동안 몇 번씩 차를 세워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