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6개의 수향(水鄕)마을이 있는데 시탕(西塘,서당), 저우장(周庄,주장), 우전(乌镇,오진), 퉁리(同里,동리), 루즈(甪直,녹직), 난쉰(南浔,남순) 등입니다. 수향마을은 1999년 강소성과 절강성 일대에 수로를 끼고 있는 마을들의 특징을 살려 복원 및 개발한 곳으로 청나라시대의 전통적인 생활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중 우전(乌镇)은 저장성 항저우 통샹시에 속해 있지만 상하이, 항저우, 난징의 교차점에 있으며 상하이에서 약 115Km의 거리에 있어 가깝지는 않습니다. 우전은 서책(西栅)과 동책(东栅)으로 나누어 지며 서책(西栅)과 열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우전 서책(乌镇景区 西栅) 안내
홍차오춰잔역 – 통샹역 열차시간
통샹역 – 홍차오춰잔역 열차시간
우전에서의 1박 2일은 서책(西栅)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 날 동책(东栅)으로 이동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숙박은 서책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민숙(民宿)을 이용하기로 하였는데 민숙은 고택을 현대식 숙박시설로 개조한 것으로 외부는 수로에 인접해 있는 목조건물이지만 내부는 침대와 샤워부스 등을 갖춰 깨끗한 호텔수준으로 꾸민 것입니다. 민숙하는 곳에는 대개 식당도 끼고 있어 아침식사를 그 곳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한옥도 이러한 형태로 꾸며서 관광지화 했으면 어떨가 싶은 생각도 하게 됩니다.
수로를 따라서 목조 배들이 관광객이나 짐을 싫고 이동합니다. 이태리 베니스의 곤돌라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어두어지고 광장에서는 필름영사기를 돌리며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는데 혁명, 전쟁 등을 주제로 한 것으로 보여지며 잠시 잊고 있었던 사회주의 국가라는 점을 떠올리게 합니다.
새벽에 산책겸 주변을 돌아보지만 습한 날씨로 인해 덥기도 하고 온통 뿌연 것이 사진도 그렇고 상쾌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나마 왁자지껄한 인파가 없다는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
일찍부터 청소하는 아주머니. 거리가 이른 시간에도 깨끗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음식물 쓰레기 등을 나르는 배. 시시때때로 청소하는 인부들도 그렇고 마을이 무언가 잘 짜여진 시스템에 따라 움직이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체크인하는 서책관광지 입구에서 민숙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민숙의 위치에 따라 배나 카트로 무료로 이동하게 되는데 묵었던 숙소는 카트를 이용하는 곳 이였습니다.
상해여행 전체 링크
1.푸동공항 도착, 우전 서책(乌镇 西栅) 이동
2.수향(水鄕)마을 우전 서책(乌镇 西栅)
3.수향(水鄕)마을 우전 동책(乌镇 东栅)
4.푸동 IFC Residence Hotel
5.상하이박물관
6.빈강대도(滨江大道)
7.와이탄(外滩)
8.템즈타운(Thames Town, 泰晤士小镇)
9.티엔즈팡(田子坊,전자방)
10.모간산루(慕干山路) M50
11.신천지(新天地), 상해임시정부, 쓰난공관(思南公馆)
12.예원(豫园) 그리고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