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타이페이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길지 않아 가급적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이 꼽히는데 일본과 홍콩은 다녀온 적이 있고, 중국은 자원해서 가고 싶은 곳은 아니고…그래서 남은 곳이 대만입니다. 무엇보다도 대만에 끌리는 것은 우리나라와 유사성이 많다라는 점입니다.
과거의 암울한 역사와 일본의 식민지배 상처가 있으며, 민주주의 국가로 현재도 중국과 대치중이고, 우리나라 전라도와 충청도 규모의 작은 국토에 인구는 2,300만명으로 인구밀도가 높으면서도 자원도 많지 않아 인적자원에 의존하며 전적으로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
외환 보유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에 이어 4위이고 (우리는 인도에 이어 6위) 2008년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18,000불 내외로 19,000불 내외의 우리와 크게 차이가 없고, 세계에서 생산되는 컴퓨터 메인보드의 거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나라, 독보적인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의 설계없이 수탁받아서만 생산) 능력(우리가 삼성, 현대, 엘지 등 재벌 대기업을 정부주도로 키워줄 때 대만은 중소기업 우대정책을 지속했고 현재는 대만의 많은 중소, 중견기업들이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겨루고 있는 상황이며 이 두가지의 상반된 실험은 아직도 계속 진행중…)
전통적인 유교사상이 약화되고 서구화되는 과정에서 겪는 문화적인 갈등과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과 이념대립, 이로 인한 이데올로기 정체성의 혼란…
우리나라와는 공산주의와의 대치라는 공통분모로 인해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다가 1992년 우리가 실리를 쫒아 중국과 수교하면서 외교단절을 겪었던 나라…(이러한 외교단절에도 불구하고 다행이 1개월까지는 무비자여행이 가능합니다. 경제적 위상이 커진 중국의 ‘하나의 중국’ 전략에 따라 현재도 많은 국가들이 대만과 외교를 단절중에 있음. 중국은 과거 선진국 행태대로 돈으로 외교를 사고 파는 중…)
서론이 무거워 보이지만 이번 여행의 컨셉은 ‘가볍게, 발 길 닿는 대로, 사진이나 찍으며’ 입니다.
첫째 날 : 단수이(淡水,담수)에 있는 워런마터우(漁人碼頭,어인마두), 스린야시장, 타이페이 시내 101빌딩
둘째 날 : 진과스(金瓜石,금과석), 예류(野柳,야류), 지우펀(九份,구분)
세째 날 : 궈리중정지녠탕(國立中正紀念堂,국립중정기념당), 딩타이펑(鼎泰豊,정태풍), 그리고 공항으로 출발…
Fantastic site you have here but I was wondering if you knew of any discussion boards that cover the same topics talked about in this article? I’d really like to be a part of online community where I can get opinions from other experienced individuals that share the same interest. If you have any recommendations, please let me know. Kudos!
Very thanks for your visiting and suggestion Stephen!\nAs you mentioned, discussion board is only one thing to supplement my homepage. I’m under reviewing several boards and I’ll install suitable one soon.\n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