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여행 마지막 날 그동안 실패했던 일출풍경에 도전해 봅니다. 오늘도 여전히 먹구름이 짙게 내리우고 있습니다. ND필터로 노출시간을 늘려 바람의 궤적을 담아봅니다.
성산일출봉 가는 길의 카페입니다. 이른 시간에도 불이 켜 있고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서 들렀던 유채꽃밭입니다.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님이 입장료를 받고 계신데, 할아버님 소유의 밭은 아니고 용돈이나 벌려고 잠깐 나오신 것이라 합니다. 1인당 1천원에 시간제한도 없고 인적도 없어 여유있게 마음껏 구경합니다. 한참을 구경했기에 감사하기도 하고 많은 연세에 안스러운 생각도 들어 값을 더 드리려했더니 한사코 거절하시기에 주머니에 넣어드리고 얼른 자리를 빠져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