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Merlion), 랜드마크와 다름없는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이 베이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천루 같은 빌딩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공간들을 믹스하여 놓은 곳으로 싱가포르의 발전상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먼저 낮에 본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의 위용입니다.
점점 어두워 지자 베이 근처의 빌딩조명 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베이 둘레를 조깅하는 사람들로 많아집니다.
멀리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 연꽃을 형상화한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Art Science Museum)도 보입니다.
밤이 되면서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에서 본격적인 레이져 쇼가 시작됩니다.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과 웅장한 음악으로 주변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동시에 많은 사진 애호가 들도 전망좋은 자리에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살짝 부럽기도 한데 저 건물을 우리나라 건설회사가 건축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의 거대한 쇼핑몰 모습입니다.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 듯 한데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어버린 머라이언상이 여전히 물을 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태는 이 놈에 비하면 후손을 잘 못 만나 너무 얌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만큼 힘들게 물건 만들어 팔수 밖에 없는 고통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북적이는 인파를 보자 4대강 사업에 쏟아 부은 예산을 관광사업을 위해 사용하였더라면 어떠한 결과가 있었을까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열대과일 두리안을 닮은 건물은 에스플러네이드(The Esplanade)라는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저 곳 루프 테라스에는 베이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넓직한 공간이 있다고 하는데 미처 가보지 못했습니다.
역시 주변에는 커피숍,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플러턴 베이 호텔(The Fullerton Bay Hotel)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규모는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에 비할 바가 못 되지만 나름의 멋진 공간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