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영대학(SMU) 옆으로 국립 뮤지엄(National Museum of Singapore)이 있고 뮤지엄 뒤 편으로 언덕을 오르면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가 나타납니다. 뮤지엄은 겉으로 보이는 건물은 웅장하나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이고 방문시에 닫혀진 곳도 많고 볼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멋진 건물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 곳이였습니다.
뮤지엄에서 뒷 길로 오르다 보면 잔디가 있는 공원이 나타납니다.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의 입구가 예사로와 보이지 않습니다.
담벼락에는 유명인사나 그 자녀, 친인척의 죽음을 기리는 문구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대개는 영국출신의 귀족들에 대한 것들입니다.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 뒤로 경사진 곳을 더 오르다 보면 비로소 요새의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과거 말레이지아, 영국, 일본의 점령자들의 요새들로 사용되던 것들이 이제는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요새 중앙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고 그 곳에서 화보나 웨딩촬영, 영화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에서 오차드 방향으로 내려오면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영문 해석 그대로 하면 오차드 장로교회(Orchard Road Presbyterian Church) 인데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난 개신교회이자 장로교회입니다. 반가워 들어가 봤으나 문은 굳게 잠겨 있어 예배당으로 들어 갈 수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