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을 포함한 용산은 과거 한강의 물길이 닿는 교통의 요지이자 한양의 관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 말에는 일제가 식민지 통치를 위한 군사기지를 용산에 두었고, 해방 후에는 그 자리에 미군이 주둔해왔으며 외국 공관도 집중적으로 들어오게 되고 외국인들의 왕래도 많아져 현재의 이국적인 풍경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카메라는 라이카 M Type 240, 렌즈는 Summilux-M 35mm f/1.4 ASPH, Elmarit-M 21mm f/2.8 ASPH 입니다. 사진은 앤틱거리 위주입니다.
아래 사진은 이태원의 모습이 아니고 잠깐 들른 신도림역에서 공연하는 밴드인데 노래를 아주 잘 하고 악기 다루는 것도 거의 수준급 같아 보였습니다.
매우 낯 선 풍경중 하나입니다. 계단에 조밀하게 앉아 자신이 직접 만들어온 물건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쿠키 등 음식에서 작은 악세사리나 그림 액자 등 다양한 물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10초의 시간에 10원의 가격으로 캐리커쳐를 그려주는데 긴 줄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성실함이 돋보입니다.
번잡한 곳을 벗어나 길 좌우편으로 줄지어 있는 앤틱거리를 다녀봤습니다.
종류를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종류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만물상이 따로 없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싱가포르처럼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는 지역들이더라도 어느 시점부터는 계획적으로 장점과 특징을 더 살리고 발전시켜 관광명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였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